농협이사 직원폭행 - 말대꾸 화나서 !?

 

농협중앙쇠

 

 

농협 이사 직원 폭행 - 말대꾸가 화가 나서 폭행했다?

2022년 1월 24일(월) 언론에서 1월 19일 전남 장성의 한 농협회의실 내부에 촬영된 CCTV의 화면을 보도했습니다.

CCTV 속 화면에서는 농협 건물 내 회의실에서 비상임이사 A 씨가 같은 농협 소속 직원인 B 씨와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중 A 씨가 화가 난 듯 책상을 두드리는 행동을 여러 차례 하더니 본인 놓인 종이컵을 직원 B 씨의 머리 옆쪽을 향해 던져 화를 표출했습니다. 또 자리에 일어나 B 씨의 뺨일 때리고 발길질까지 농협 이사가 직원을 향해 폭행을 합니다. 

 

컵을 쥐는 모습

 

발길질하는 이사를 손으로 막는 모습

B씨도 자리에 일어나 A 씨의 손을 잡아 폭행을 저지하는 모습을 보였으나 A 씨의 폭행은 계속되었고, 소란이 일어나자 다른 직원들이 회의실로 들어와 A 씨를 말리며 B 씨를 데리고 나가는 모습이 보이자 화분을 들어 B 씨를 위협하는 모습을 취하기도 했습니다. 

 

화분을 들고 위협하는 모습

사건일 발생하고 뒤이어 인터뷰에 이날 A 씨는 낮술을 마시고 본인보다 나이가 어린 직원이 말대꾸한 것에 기분이 상해서 폭행을 했다고 해명했다고 합니다.

 

 

인터뷰에서 A 씨는 순간적으로 언성이 높아지다 손으로 폭행을 하게 된 것 같다고 하며 술을 먹어서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농협직장 동료의 인터뷰

이에 농협 노조 측은 이번 사건으로 권한을 잡고 있는 조합의 임원들이 평소 직원들을 대하는 태도가 확연히 드러나는 사건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농협의 노조 관계자는 농협 측이 피해자에게 적절한 사후처리를 해주어야 하는데 피해 직원이 피해를 입었음에도 불구하고 그 조치에 대한 말 성일 수 있는 구조라고 지적했습니다.

 

 

해당 농협에서는 대의원회의를 열어 직원을 폭행한 비상임이사를 제명하고 법적 조치를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